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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수아이앤씨’의 지분 전량 매각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23일 만에 입장 밝힌 LG그룹, 일감몰아주기 논란 의식한 이번 조치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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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해
기사입력 2021-01-08

 12원 16일 부터 LG트윈타워에서 농성중인  집단 해고된 청소 노동자들  © 인디포커스 사진/김은해

 

[인디포커스/김은해]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7116개 단체의 기자회견에서 청소노동자들의 계약해지, 일감몰아주기 의혹, LG불매운동을 선포하자 LG는 금일 보도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하여 대주주 특수관계인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미화 및 시설관리 용역회사 지수아이앤씨의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노동자들에게 위로금 지급과 고용유지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26, 지수아이앤씨 소속의 청소노동자들은 LG그룹의 자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청소업체 변경에 따른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1216일부터 LG트윈타워 로비에서 연일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앞서, 강추위 속에 단체 대표들은 “10년간 일해온 노동자들에 대해 고용승계를 하지 않는 LG측은 한국 사회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며, 구광모 회장 친족의 수탈에 대한 저항을 차단하려는 재벌기업의 전형적인 횡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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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LG는 천박한 노동인식을 버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청소노동자들이 존중받는 노동환경을 만들고,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집단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스스로를 치장하고 소비자에게 간이라도 떼어 줄 듯 온갖 낮춤의 자세를 보이면서, 노조를 만드는 노동자들에게는 온갖 탄압과 악행을 저지르는 행동을 당장 멈추라고촉구한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현장을 방문 고용승계를 통해서 일할수 있어야 한다 노동탄압이라 했었다. 23일 동안 청소노동자들의 외침에도 꼼짝 않던 LG가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나오자 입장을 밝힌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지수아이앤씨는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고모인 구훤미씨와 구미정씨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청소업체로 2009년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되었다.

 

법인 설립 이후 지수아이앤씨는 지난 10년간 LG트윈타워의 청소업무를 맡아왔으며, 이외에도 LG전자, LG유플러스, LG광화문빌딩, LG서울역빌딩, LG강남빌딩, LG전자 서초R&D캠퍼스, LG사이언스파크 등 일감의 상당부분이 LG계열사이다.

 

이들 일감 수익으로 구훤미, 구미정 자매는 지난 10년간 총 207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너의 친족이 LG계열사 대부분의 일감을 수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충분히 제기될 수 있으며, 지분을 매각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의혹을 덮으려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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