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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후쿠시마 해양 방류 용납할 수 없어…중단 촉구"

"한일 양국 민형사소송.국제재판소 소송 등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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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해
기사입력 2020-10-20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과 관련 "용납할 수 없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가 거부한다면 국제재판소 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염수는 일본의 바다로만 흘러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주를 포함해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나라들이 모두 당사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독일 킬 대학 헬름흘츠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몀수는 200일만에 제주에 닿고, 그로부터 80일 이후엔 동해 앞바다에 도달한다"면서 "오염수의 농도가 낮춰졌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주장이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여전히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주도지사로서 우리의 영해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제주 앞바다를 지키는 것은 이 바다로 연결된 모든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와 대한민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오염수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 진행 등을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원희룡 지사는 "한일해협연안시도현지사회의, 환태평양평화공원도시협의체의 공동행동을 추진하고 제주도와 대한민국, 한일연안주민들을 대표할 주민원고단을 모집해 한일양국법정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소송 제기와 국제재판소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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