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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문화재야행’ 올해는 가을밤 축제로… 관람형·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화성행궁 야간 특별관람 입장권, 16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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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기사입력 2020-10-18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선정]여름철 수원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올해는 10월 23~25일 수원 화성,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 열리는 ‘2020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여름밤 수원 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 재단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는 열지 않는다.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화성행궁 주변의 근현대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요 장소에 대한 영상 해설을 볼 수 있고, 화성행궁·행궁 광장·여민 각·행궁동 거리 등에는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큐알(QR) 코드 등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행궁, 행궁동 일원 주요 장소에 있는 LED 패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장소의 역사를 해설해 주는 영상이 나온다.

 

GPS(위성항법 시스템)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나만의 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행궁 광장·북수동 성당 등 35개 장소를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야사’(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이뤄진다. ‘대중문화 속 디바(Diva)와 근대 대중가요’(23일 18시), ‘조선 시대 역병 분투기’(23일 20시), ‘그렇게 치킨이 된다’(24일 20시),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25일 20시) 등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이 수원문화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야화’(밤에 보는 그림)는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 70년, 시간 여행-과거로 전화를 걸다’(화성행궁 중앙문), ‘Face of City-수원’(행궁 광장), ‘정조의 편지’(행궁 광장), ‘소망의 기억’(여민 각)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야설’(밤에 보는 공연)은 조선 시대 전통복장을 한 배우들이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안내하는 것이고, ‘야시’(밤 시장)는 행궁동 공방 거리·생태교통 마을 공방에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야식’(밤에 먹는 음식)은 행궁동 일원 음식점이 야간에 문을 여는 것이고, ‘야숙’은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수원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화성행궁 특별 야간 관람 입장 스티커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 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화성행궁, 행궁동 일원에는 방역 안내소 15개소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방역 안내소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 QR 체크인(또는 수기 명부 작성)을 한 후 ‘거리 두기’를 하며 관람해야 한다. 행사 구간은 수시로 소독한다.

 

관람객 안전과 방역을 위해 공방길 일원(남문로데오 청소년 공연장~화성사업소 앞)은 행사 기간인 23~25일 17시 30분부터 22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관람 위주,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민들 모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서 관람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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