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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가 되어가는 금융 관련 협회장 자리

금융권에 대한 규제와 맞물려 관료나 정치권 인사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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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해
기사입력 2020-10-07

 

  

▲ 지난달 28일 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기념 사진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 김은해] 금융 관련 협회장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금융권 대표 협회 중 하나인 은행연합회의 김태영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말 종료된다. 여기에 관세청장 출신의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임기도 만료된다. 이어 12월에는 교보 생명 출신의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우선 역대 은행연합회장은 청와대나 기획재정부 등에서 일하던 관료 출신 인사가 많았다. 하지만 하영구 회장과 김태영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민간 금융회사 출신으로 바뀌는 듯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관료 출신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회자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김용환 전 농협금융 회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을 하마평이 오르고 있다 여기에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생명보험 협회장도 마찬가지다. 신용길 회장의 후임으로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이들 역시 모두 관료 출신들이다.

 

 여기에 정권 코드 인사 아니냐 라고 의심받는 곳도 있다. 한국 주택금융공사 이정환 사장은 과거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던 인물이고 민주당 소속으로 2번이나 출마를 했던 경력이 있다. 2019년 기준 연간 103만 명의 학생에게 3.4조여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을 통해 연간 65만 명에게 약 18,332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 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 역시 2012년 문재인 캠프 출신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책 실장 출신이다. 박재식 저축은행 중앙회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러한 분위기를 금융권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에서 은행들에 대한 제재가 심해지고 있고, 사모펀드 환매 중단에 맞물려 금융권 전체가 도마 위에 올라간 상태라 정부나 기관과의 소통이 원활한 사람으로 찾다 보니 관료나 정치권 인사를 찾는 것 아니겠냐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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